초보아빠 육아기

무명 배우 홍원표. 홍지우의 아빠가 되다.

지우 아빠 홍원표 2023. 6.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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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 한살이 된 결혼한지 1년차 된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과 타협해서 지금은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있답니다. 아내는 현재 산후조리중입니다. 벌써부터 어떻게 키워야할지 걱정이 태산이네요.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다 추억이 되겠죠?

 

우리 아기는 2023년 6월 5일 오전 8시 24분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났어요. 당시만 해도 이름은 짓지 못했기에 그냥 태명으로 불렀어요. (태명 : 축복이) 그러다가 저희 아버지. 딸아이의 친할아버지께서 작명소에서 받아온 이름 중 하나인 지우라고 이름 지었어요. 홍지우. 이름부터가 아주 이쁘네요. 벌써부터 딸바보가 된 것 같아요.

 

딸이 태어나면서 벌써부터 걱정거리가 많네요. 어떻게해야 좋은 아빠가 될까부터 먼 미래의 일까지. 하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문제들이겠죠?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제일 처음 걱정되었던 것은 육아용품들이었어요. 세상에 모든 엄마아빠가 그렇듯, 내 자식에게는 제일 좋은 것들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자꾸 좋은 것들만 찾는데요, 슬프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전부 해주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한이네요. 물질적으로는 못해주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많은 것들을 충족시켜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지금까지 구비한 것들은 아주 간단한 것들이에요. 젖병, 포대기, 아기띠, 우주복 등등 신생아용품들밖에 없네요. 기회가 되면 육아용품은 하나씩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앞으로 아이를 키울 때 어떤 방향을 가지고 키울지도 걱정이에요. 과연 나는 커가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줄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마냥 내 안의 자식으로 감싸고 돌진 않을지, 나이가 10살 20살이 되어도 아이로만 보이진 않을지 그것도 걱정아닌 걱정이구요. 하지만 이건 앞서 말한 먼 미래의 걱정이니까 일단 미뤄둬야죠.

 

간단하게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보자면, 제가 자라오면서 겪었던 것 중 좋았던 것은 해주고, 서러웠거나 슬펐던 일들은 최대한 피해주려고 해요. 저는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부모님께서 어릴적부터 맞벌이를 하셔서 주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손에 자랐죠. 그래서인지 그냥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자는 생각이었어요. 근데 막상 현재 제 상황을 보니 그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주 6일제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있거든요.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을 하고 퇴근을 하니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아서 아주 걱정이에요. 이러다 아이가 저를 낯설어하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그래서 짧게 일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네요. 아무튼!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할겁니다. 어릴적 저는 그게 가장 서운했으니, 우리 지우에게는 그런 감정을 갖지 않도록 할 생각이에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일단 해봐야죠!

 

그러면 앞으로도 꾸준히 지우아빠의 육아일기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23년 6월 5일 홍지우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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